처음 방문한 감지해변은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과 달리 파도가 칠 때 마다 자갈돌이 자연적으로 구르는 소리가 맑고 경쾌하였다. 아이들은 매끈매끈한 몽돌을 손과 발로 느끼며 맑은 바닷물과 아름다운 소리 속에 놀았다. 하지만 감지해변 앞 **** 주차장(사설인듯)의 극도로 불친절한(상식적이지 않은) 언행과 갑질 비슷한 장사치의 뻔뻔스러움, 그리고 저속한 행동거지로 그날 하루의 감지해변 방문은 엉망이 되었을 뿐 아니라 태종대 자체의 방문이 꺼려지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다음 태종대의 방문날짜는 아주 멀리 있겠지만 이 글을 보고 태종대의 주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