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진료

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한 만성 감염병입니다.

결핵의 감염경로

전염성이 있는 호흡기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으로 결핵균이 배출되고, 이 공기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들이마시게 되면 결핵균이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결핵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수건 등과 같은 환자의 물건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의 발병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하며, 통계적으로 잠복결핵감염자의 10%에서 결핵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결핵의 증상

진행된 결핵에서는 기침, 객담, 객혈,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초기 결핵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에서도 관찰되지만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습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의 경우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의 진단

흉부 X선 검사, 결핵균 객담검사, 흉부 CT, 기관지 내시경 등

결핵 치료

  • 결핵은 대부분 약물 복용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일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결핵균은 약제내성이 잘 생기고 매우 서서히 증식하기 때문에 결핵의 완치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약제를 병합하여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합니다.
  • 결핵약을 1~2개월 복용하면 자각증상이 호전되고 환자는 스스로 병이 완치되었다고 생각하여 결핵약을 자의적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결핵균은 여전히 증식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증상은 곧 재발하고 결핵균은 기존에 사용했던 약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할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 시 최소한 6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결핵약을 복용하여 완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핵의 예방

  • BCG는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백신으로, 주로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할 수 있어 생후 1개월 이내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핵환자의 가족 또는 밀접접촉자인 경우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서 접촉자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채광과 환기에 유의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 결핵은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과음 등에 의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자 :
보건행정과 051-419-4925
최근업데이트 :
2022-04-22 16: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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