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
수족구병
- 일년 중 4월말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5월~7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1~3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아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집단생활로 인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 증가가 우려됩니다.
-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감염이 된 기간 동안은 집에서 자가격리 하시기 바랍니다.
-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 위약 등 급성 이완성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종합요양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A형간염
- 주로 4월부터 증가하여 5~6월 중에 높은 발생을 보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되도록 끓인 음식물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 20~30대 성인 중 B형이나 C형간염 등 간질환자나 해외 장기체류자에 대해서는 A형간염 백신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나 세균성이질이나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감염병
- 최근 3~6월 봄철 발생이 많으며, 특히 집단설사는 3월 개학이후 집단급식을 통한 환자발생으로 6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 실험실 감시결과 예년에 비해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끓인 음식물과 안전한 물을 섭취하며, 특히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즉시 치료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고위험군
-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고위험군의 주의 사항
-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함.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합니다.
-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 해산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해야 합니다.
- 주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해수 온도가 높기 때문이다. 원인균은 수온이 17도 이하일 때는 해수에서 검출이 어려우나 21도 이상에서는 검출이 용이하다.
- 다른 균들에 비해 산과 알칼리에 강하기 때문에 위를 통과하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위장관 질환이나, 위산 억제제 복용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는 혈중 철이 증가되어 체내에서 균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다.
- 굴은 영양섭취를 위해 바닷물을 빨아들이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균이 농축되어 임상적으로 가장 많은 감염원이 될 수 있다.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매년 주로 9~11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합니다. 각종 야외 활동으로 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야외활동 후에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구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흥후군출혈열의 항목으로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제공하는 표
구분 |
쯔쯔가무시증 |
렙토스피라증 |
신증후군출혈열 |
정의 |
Orientia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 |
병원성 Leptospira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 |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발열성질환 |
매개체 및 감염원 |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 |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 |
설치류(등줄쥐, 집쥐) |
잠복기 |
8~11일 |
5~7일 |
7~21일 |
임상증상 |
가피형성, 고열, 오한, 심한 두통, 발진, 구토, 복통 등 |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Weil's disease)까지 다양함 |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
전파경로 |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 |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 |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 |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렙토스피라증 예방법
-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꼭 착용할 것
-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할 것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법
-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오염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합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주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 주로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크기가 매우 작다. 주로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서 발견된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평균 잠복기는 24~48시간 정도이지만 12시간 내에 나타나기도 한다. 회복 후 최소 3일, 최대 2주까지 전염력을 가진다. 겨울철은 여름철보다 위생 관리에 소홀하고 실내 활동도 많아 겨울철 감염률이 높다.
감염 경로
-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식수, 환자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주 감염 경로는 분변-구강, 직접 접촉이지만 공기 전파로도 가능하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에서 사람에게 쉽게 퍼진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을 입에 댔을 때, 질병이 있는 사람을 간호할 때나 환자와 식품, 기구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도 감염된다. 이 때문에 유아원이나 양로원, 요양원, 군대 등에서 일하는 경우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 설사 증상을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취급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증상
- 주로 복통,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 권태, 두통, 미열(38.3~38.9℃)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아에서는 구토, 성인에게선 설사가 흔하다. 설사의 경우 주로 물처럼 묽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합병증 없이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경우도 없다. 그러나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설사나 구토 때문에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수분 보충, 치료 등이 필요하다.
예방수칙
- 끓인 물 등 안전한 식수 음용 - 간이 상수도 등 급수 취약지 주민은 정기적인 소독조치 이행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 - 야채류, 생선 등은 깨끗한 물에 씻어서 먹거나 충분히 익혀서 섭취
-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귀가후, 용변후, 음식조리전, 음식 먹기전 손씻기 이행
- 설사, 구토 증상자는 발현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419-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