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개요

2022 선유 EXHIBITION 시리즈 지역작가 초대展
- 김등용 'Pine Blues' -
※ 코로나19관련 방역조치 준수 하에 예매없이 자유관람가능
※ 토요일,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작가소개
김등용
- 학력
2017동아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수료
2015동아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졸업
2009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졸업

- 개인전
2021 추수공양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 안성)
2019 A Maiden’s Prayer (Pier-2/ 대만 가오슝) 등

- 기획전
2021 모내기 (전리단갤러리/부산)
2021 도큐멘트 무계 (웰컴레지던시/무계)
2020 지리산 품에서 기꺼이 불편하게 (악양창작스튜디오/하동)
2020 일상의 예술 생명, 다시 자연 (지리산현대미술관/ 하동)
2020 격리해제 (대안공간 소나무 /안성) 등

- 레지던시
2021 웰컴레지던시 (웰컴레지던시센터 / 무계)
2020 악양창작스튜디오 (악양생활문화센터 / 하동) 등

●작품소개
작품명 : Pine Blues
작품재료 : 레진, 스틸, 채색
전시주제 : ‘Pine Bluses’(소나무 블루스)는 소나무의 생성과 환경 그리고 그 형태들의 모습에서 음악의 블루스와 같은 느리면서 부드러운 리듬의 이미지들을 조각적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보고자 한다.

소나무를 조각하며-
우리는 휴식과 치유의 방법으로 자연을 찾는다 그리고 도시의 생활 속에서도 잠깐의 시간을 만들어 공원을 찾거나 산책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자연 함께하며 다가가려 하지만 도시의 확장을 통해 조금씩 자연의 범위는 좁혀지고 있다.
최근의 몇 년 동안 우리는 처음 경험하는 집단 바이러스를 통한 격리 생활과 비대면의 상황을 경험하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연을 찾고 자연에서 치유를 바라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나 또한 그러한 경험들을 자주 하였다.
나는 2020년에 한해 동안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하동, 악양 아트레지던시를 참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보며 경험하며 코로나의 불안 속에서 조금의 안녕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하동의 송림공원을 많이 찾게 되었는데 그곳은 넓은 면적에 무수히 크고 많은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휴식을 하며 소나무들의 모습들을 계속해서 관찰하게 되었는데, 수많은 나무들의 형태속에서 질서와 규칙을 찾을 수 있었고 소나무와 함께 부는 바람을 통해 리듬과 운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준비하는 전시에선 이전의 소나무 숲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소나무에서 보여지는 형태의 흐름과 리듬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며 생략과 강조의 표현 방법을 통해 소나무의 자유로운 형태를 표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