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경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기재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승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영도구 관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와 영도경찰서 맞은편 호텔 앞 대형 버스 주·정차 단속 강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영도구 관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생존수영은 수상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교육부는 2020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의무 교육을 선언하였습니다.
우리 영도구 또한 생존수영 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2021년 「부산광역시 영도구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을 통해 2024년 기준 관내 14개교 3~5학년 초등학생 1,633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지원비 총 금액의 약 20% 규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영도는 특히나 수상 레저 활동 및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한 파도와 조류 등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 교육이 필수적이며, 이는 나아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증진 시키고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개발하는 해양문화특구 영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존수영에 관해서는 독일,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활동이자 생명을 지키는 필수 기술로 인식하고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도 초등 교사의 약 86%가 수영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교육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관내 초등 3~5학년으로 한정되어 있는 지원대상을 초등학생 전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 확충에 힘써 주시길 바라며,
생존수영 교육 의무화에 따른 형식적 지원이 아닌 영도구의 시설과 해양 관련 대학, 기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연계하여 영도구가 생존수영교육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영도경찰서 맞은편 호텔 앞 대형 버스 주·정차 단속 강화에 관한 사항입니다.
관광자원으로서 숙박 시설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하지만 질서가 없는 호텔 앞 대형 버스들의 무분별한 주·정차의 경우 주변 교통을 혼잡하게 하여 운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들이 화재 및 응급 상황에서는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안전 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호텔 앞 대형버스 주·정차 단속은 당장엔 불편할지라도 장기적으로 관광지의 발전과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합니다.
이에 관련 부서에서는 다음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영도구 태종로 45 일원에 고정식 CCTV 설치를 요청합니다. 고정형 CCTV는 단속뿐만 아니라 운전자로 하여금 교통 법규를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주민들에게는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신뢰감과 안전감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해당 호텔과의 논의를 통해 조금 걷더라도 투숙객들이 안전한 곳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협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상습·반복적으로 주·정차 위반에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관련 부서에서 영도구 태종로 45 인근의 교통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청은 호텔 측에 대형 버스 배차 시간 조정, 안내 요원 배치를 협조 요청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관광 숙박 시설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이에 지역 사회에 수반되는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 요청드린 사항을 주의 깊게,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민들이 환영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한 영도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관계 부서와 호텔 등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