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신기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청학2동, 동삼3동 구의원 최찬훈입니다.
저는 오늘 구민 여러분들께 우리 영도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보고드리고, 위드 코로나와 코로나19 관련 인센티브에 대해 집행부에 당부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구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2021년 10월 5일 현재 1차 접종 완료자가 8만 8033명으로써 총인구의 79%가 접종 완료하였으며,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6만 6768명으로 영도구 인구의 59.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77.48%, 2차 접종 완료율은 54.52%이며, 부산광역시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76.35%, 2차 접종 완료율은 55.32%로써 영도구 백신접종 완료율은 부산시 16개 구․군에서 1위라는 높은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신 영도구민들과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보건소장님, 영도구 보건소 직원 및 영도구청 공무원의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러한 협조와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시에서는 10월 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인구 70% 이상 접종 완료를 달성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겠다는 것에 목표를 가지고 백신 미접종자에게 접종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고 12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신규 접종을 실시하며,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도 시행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백신을 미접종한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드립니다.
영도구청 공무원 및 구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백신접종률이 80% 이상 되는 10월 말에는 위드 코로나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가 선언되면 코로나를 독감과 감기 같은 계절성 전염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되어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랜 거리두기와 봉쇄에 지친 구민들에게 활기를 주고 침체된 경제의 회복을 위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집행부에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계획은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팬더믹 상황을 종식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집단면역은 의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경제 상황도 너무 어려워서 특단의 조치로 위드 코로나 전략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위드 코로나는 감염자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의료진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서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인 전략입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은 자영업자에게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회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최근에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을 일행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인원 제한이 조금 완화되긴 했지만, 그전까지는 저녁 6시 이후 두 명까지만 모이게 하는 긴급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식당, 카페, 호프집 등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인 업종은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에 있으며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데 4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기간 동안 우리 구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위하여 사전에 차근차근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 전국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도 빠르게 만반의 준비를 하여 시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구민 여러분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일상의 회복입니다. 일상의 회복을 위하여 우리 구도 올 연말까지 백신접종 완료자가 8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접종이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에 따라, 구민 여러분께서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과 선제적인 진단검사 실시, 백신 예방접종 참여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영도구의회에서도 구민 여러분께 일상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잘 진행되도록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혹시 모를 보살핌의 사각지대가 있지는 않은지 한 번 더 살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지급하는 인센티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최근 며칠 동안 주민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다른 구에서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에게 백신 인센티브로 1인당 5만 원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집행부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중구는 1인당 10만 원 지급, 동구에서는 백신접종 완료 구민에게 1인당 5만 원 선불카드 지급, 남구는 1인당 5만 원 선불카드 지급, 수영구도 1인당 5만 원 선불카드 지급, 부산진구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 선불카드 지급 및 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 관광상품권 지급 등의 인센티브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구에서는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인센티브 지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인센티브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부산시는 부산시 16개 구·군에서 재정자립도가 9.3%로, 매우 열악한 점을 감안하면 재정여건상 백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동구는 재정자립도가 15.7%로 13등이지만 총예산 규모로 보면 영도구는 3330억 원, 동구는 2795억 원으로 우리보다 총예산 규모 측면에서는 적은 구이지만 백신접종 완료 구민에게 백신 인센티브로 1인당 5만 원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영도구 백신접종 완료율이 부산시 16개 구․군에서 1위라는 높은 접종률을 달성한 것은 우리 영도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백신 미접종자 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켜 영도구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