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신기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수고가 많으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도구의회 박지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영도구청 공무원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2021년 5월 24일 현재 코로나19 영도구 누적 확진자는 237명이며, 이 중 완치자수는 224명,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이 열 명, 사망자가 세 명이며, 지난 4월 2일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다섯 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5종, 즉 유흥, 단란,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의 집합금지,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목욕탕은 밤 10시까지 영업, 식당 및 카페도 밤10시까지 테이블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밤10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등 많은 주민 불편이 있었으며,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3일 3주간은 코로나19 1.5단계로 완화되어 유흥시설 6종이 저녁 10시까지 영업하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은 계속 영업금지 되므로 인하여 영도구에 소재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심각하며,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하여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 속에서 영도구청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변할 수 있는 공무원은 아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려운 숙제이자 과제일 것입니다. 과연 코로나19로 인하여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무작정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다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역 경제 활성화도 시키고 코로나19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도 전 구민이 100%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영도구민들이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영도구청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백신 접종은 올해까지는 지속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영도구민 모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영도구민 여러분 모두 백신을 접종하여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는 우리나라 코로나19 종식을 내년 상반기로 예측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하여 무너진 영도구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 당장 영도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일로써 힘든 연구가 될 것입니다. 이런 연구에 앞서서 본 의원은 몇 가지를 집행부에 제안하니 잘 검토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째는, 공공일자리 모집대상에 있어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접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직자 및 휴․폐업 자영업자는 기본 재산이 있어도 빚이 더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집행부에서는 이 부분을 잘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재난지원금은 정부나 광역단체에서 감당해왔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추가적 보완 정도만 해왔었지만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으로 주민들의 고통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으로 2020년 영도구에서는 영도구 전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준 적이 있으며, 이런 새로운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행사성, 축제 예산 등은 삭감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실행이 불가능한 사업 예산을 파악하여, 예를 들면 국제교류관련 예산으로 청소년 필리핀 어학연수, 중국, 베트남 방문, 일본 행정교류 세미나, 직원 해외체험 연수 등 예산을 삭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으로 전환하여 집행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2021년 제1차 추경 시 부서별 삭감할 예산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착한 선결제 운동’입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자 운동으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공무원 여러분과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집행에 대하여 부서별 집행 여부를 잘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도구청 공무원 여러분께 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영도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 부서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니 영도에서 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영도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에 대하여는 영도 관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구매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러 물품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인쇄물, 현수막, 복사용지, 사무용품 등은 영도구 관내에서 구입해 주시면 영도구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힘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하여 구입하면 저렴하고 배달까지 해주고 결재하기도 좋으니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한 지인이나 전례 답습으로 타 구에서 물품을 구입해 오고 있으면 이번 기회에 영도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영도구 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물품을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도구 내에서 작은 물품이라도 구입한다면 작은 도움으로 영도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힘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영도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네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이 더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영도구청 공무원의 숙제라고 생각됩니다. 집행부에서는 구민을 위하여 소상공인을 위하여 많은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이 제기한 네 가지 제안과 집행부에서 추진할 시책에 대하여 다음 정례회 시 반드시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영도구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 영도구가 가장 지역 경제 활성화가 잘 된 도시가 되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