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신기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동삼1, 2동이 지역구인 김기탁 의원입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영도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생활방역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또한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 퇴치를 위하여 노력해 오신 김철훈 구청장님과 박성률 보건소장님, 보건소 공무원 및 영도구청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3년 6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구의원은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 또는 폐지하는 자치입법권과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자치행정권, 행정사무감사 활동, 구정질문, 5분 발언 등을 통하여 집행부에 대한 통제와 견제 기능 그리고 영도구민의 다양하고 많은 민원 접수 및 처리 등 많은 일들을 처리하여 왔었습니다.
제8대 영도구의회에서 현재까지 의원님들이 발의한 조례 제․개정 건수는 총 109건입니다. 지난 제1대에서 제7대까지 의원 발의한 조례가 총 167건으로, 제8대 영도구의회 의원들께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만든 조례들입니다.
또한, 의원님들이 만든 조례 중에는 대한민국 최초 조례 및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광역시 최초 조례도 다수 있으며, 영도구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례도 많이 있는 것은 제8대 영도구의회 의원님들이 자치입법권을 강조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영도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는 각종 사고 또는 재난의 피해를 입은 구민을 지원하는 조례로써 시행한 첫 해에 조례를 통하여 구민에게 지원을 하게 된 대표적인 조례입니다.
이를 통해서 조례를 만든 우리 의원들은 자치입권법에 대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이에 집행부에서도 영도구와 영도구민을 위한 많은 조례를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예산안 심의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예산이란 영도구의 일년 동안의 살림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 2021년도 재정자립도는 9.3%, 재정자주도는 29.9%,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비율은 62.08%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 가용면적의 부족, 대형사업장의 부재 등으로 인하여 세입 여건이 매우 열악한 반면, 높은 고령화율 및 저소득층 밀집 등으로 사회복지 관련 수요가 높아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의원은 재정 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행사․축제는 비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지양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구민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적정하게 배분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 내지는 선심성 예산이 반영되었는지, 시급성과 사업 효과가 큰 사업이 누락되었는지, 동일 유사한 사업이 중복하여 반영되지는 않았는지 등 면밀하고 철저하게 예산안을 심사를 하였고,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적은 예산이지만 예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영도구민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예산심사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예산이지만 영도구민들을 위하여 알차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편성된 예산이 영도구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예산집행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5분 발언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집행부가 추진한 행정 전반에 대하여 부적절한 부분은 시정요구하고, 불합리한 정책에 대하여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의회에서 승인된 각종 예산 및 행정이 효과적으로 추진됐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잘못된 부분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영도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의 큰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번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하여 하나하나 일일이 취합하고, 과거의 속기록도 읽어보며 감사 준비를 하면서 앞으로 영도구민을 위해 영도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행부에 제시하고, 또한 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확인하고, 영도구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향을 잡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으며, 그동안 밤늦게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신 의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 때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 신속하게 처리하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구정질문, 5분 발언을 통하여 건의하고 지적한 문제에 대하여 법적 검토 등을 철저히 하여 구민을 위한 마음으로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18년 7월 1일 영도구의회 구의원이 된 이후 지금까지 3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에 대하여 소회를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영도구청 공무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도구청 공무원이 행복해야 따뜻한 행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영도구청 공무원이 행복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친 결과는 영도구민에게 돌아갈 것이며, 이로써 영도구민이 행복해 질 것입니다.
영도구청 공무원 여러분! 행복하시길 바라며, 또한 영도구민 모두 행복해 지고 더 나아가 따뜻하고 행복한 영도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 동안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신 공무원 여러분들께 구민의 한 사람으로써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2021년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인 2021년 12월에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 2022년도는 흑호랑이의 해 임인년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임인년에는 코로나19가 극복되어 지역 경제가 활성되고, 많은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나 이럴 때 선거나 이런 것들이 되게 많습니다.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셔서 저희,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모두 많이 참석하셔서 투표를 꼭 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것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