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문 ≫
첫 번째, 해수천 수질개선 및 해수천 이용한 영도관광 활성화에 관한 사항입니다.
사랑하는 13만 영도구민 여러분, 구민의 대변자로서 항상 노력하시는 한영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행복한 영도건설을 위해 노력하시는 어윤태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복지건설위원회 안주현 의원입니다.
먼저 4월 17일 오전 1시 30분쯤 좌초된 자동차 운반선의 기름유출 사고 시 열정을 다해 사고 수습을 다한 어윤태 구청장님과 650여 영도구 공무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영도구의 따뜻한 봄과 가정의 행복감을 구민 모두가 느낄 수 있길 바라면서 구정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동삼동 혁신도시에는 이제 해양공공기관들이 많이 입주해 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대학교 제2캠퍼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양박물관과 여러 공공기관을 찾는 관광객과 내방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도 혁신도시를 감싸고 있는 동삼동 해수천의 수질과 환경 때문에 이런 기분 좋은 현실을 반감시키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물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설치한 수차는 2011년 폭우로 인해 고장이 나 5년째 방치되어 있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악취에 지역민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질개선을 위한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런 우려 속에 주위 공사현장 때문인지 해수천에 공사오염수가 주위 석축 등에 착상하여 썰물 때는 석축 위에 하얗게 앉아있고 밀물 때는 해수천 위에 떠다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수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는지 묻고 싶고, 아울러 해수천을 이용한 영도관광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답 변 ≫
동삼해수천은 2004년도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광역시, 우리구가 지역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해양 · 수산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친수공간 조성계획을 마련하면서, 국비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하였습니다만, U자형 구종의 특성상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오염토 퇴적 등으로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구에서도 수질개선을 위해 수차 설치 등 해수 순환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병행하여
왔으나, 우천 시, 합류식 차집관로를 통한 생활오수 유입과 부유물에 의한 해수유통 개선시설의 잦은고장 등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퇴적토를 준설하여 해수 유통을 개선하고자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우·오수 완전 분리시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부산시에 건의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삼해수천의 관리를 위해 매월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하여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실무자위원회, SGI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해수천의 시설을 정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동삼 해수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동삼해수천을 이용한 영도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선원의 거리’조성과해양대학교와 우리 구가 공동으로 설립한 영도연안연구센터에서 국립해양박물관과 크루저 방문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동삼해수천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2016년도 영도연안연구과제로 선정하여 수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수천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동삼해수천이 동삼혁신도시와 더불어 우리 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 문≫
두 번째, 목장원 앞 선형개선사업 현장 관련 용역에 관한사항입니다.
영도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듯 요즘 많은 공사현장을 보게 됩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구민 분들도 계시지만 완공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함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대부분의 공사에는 시작 전 목적물의 내용과 성질 등을 알아보고 지반조사와 더불어 공사의 기간과 합리적인 기술평가를 바탕으로 최적의 공사를 위해 기술용역을 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우리 구의 용역은 321건에 약 88억 원의 용역비용이 집행되었습니다. 합리적인 최적의 공사를 위해 예산을 들여 용역을 실시하는데 반대로 용역으로 인해 공사기간과 비용이 늘어났다고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목장원 앞 선형개선사업 현장입니다. 당초 용역을 마쳤을 때 계획상으로는 24억 원의 예산으로 공사를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용역업체의 판단착오로 공사기간 연장과 31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비용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구는 용역업체에게 어떠한 손해배상과 책임여부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용역업체 선정, 계약체결 시 배상과 책임부분에 대한 내용을 첨부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 변≫
본 사업은 절영로 목장원 앞 곡각지 도로의 선행을 개선하는 사업으로써, 용역업체의 판단착오 부분은 본 현장이 급경사 계곡부로 조사장비 진입이 불가하여 가도 축조 없이는 지반조사를 할 수 없는 실정으로 지반조사를 위한 가도 축조를 하여야 하고, 지반조사 이후 가도 복구 및 공사를 위해 가도를 재설치하면 예산이 이중으로 투입되고 용역기간도 과도하게 소요되어 공사와 병행하여 정밀 지질조사를 계획하였으며, 용역 시에는 탄성파 탐사를 통한 암반선을 기준으로 설계를 한 사항이므로 용역사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예산증가 부분에 대하여는 실시설계 결과 총 사업비는 당초부터 3,150백만원 이였으며, 일시에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여 사업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총 사업기간 단축을 위하여 공사를 발주 한 것으로 총 예산이 늘어난 부분은 없습니다.
총 사업비 중 교량공사를 시행하고 남는 집행 잔액으로 도시계획시설 주차장으로 변경된 기존도로 및 비탈면 정비도 교량공사와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사기간에 대하여는 최초 계약 기간이 2015. 6. 26. ~ 2016. 6. 25까지이며, 공법 변경으로 인한 공사기간이 연장된 사실은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도시계획시설인 주차장과 비탈면 정비도 교량이 가설되면 공사가 어렵고 예산도 많이 투입됨으로 교량가설 전에 정비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다소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정된 2016. 6.25까지는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용역업체 선정, 계약 체결 시 배상과 책임부분에 대한 내용은 업체의 귀책사유로 부실 및 손해가 발생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적극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질 문≫
세 번째, 여름철 워터파크 조성에 관한 사항입니다.
영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입니다. 이로 인해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바라볼 수만 있지 즐길 수 없는 현실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은 여름만 되면 부모의 손을 잡고 어디로든 물놀이를 가자고 하는 것이 대다수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해수풀장을 운영하던 태종대 곤포 가든도 2008년 5월에 운영을 중단한 지 벌써 8년이 넘어갑니다.
전국에서 가장 멋지고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 있는 해운대구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이 없는 북구, 사상구에서도 지역민을 위해 한시적, 인공적으로 물놀이 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워터 풀장과 슬라이드 에어바운스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여름 한 철만이라도 다른 곳으로 물놀이 피난을 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고 우리 구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 조성에 대한 집행부의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영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씩 모아져 합쳐질 때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살기 좋은 영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답 변≫
「여름철 워터파크 조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워터파크 조성 및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설치는 안정성에 가장 기초를 두고 있고, 인허가적 제한이 상당히 수반되는 사업으로 지역, 지구, 규모 등 지역적 여건과 행정적 절차가 사전 수반되어야 하는 인허가 사업입니다.
현재 타 지역에서는 북구, 사상구 삼락공원 및 화명동 생태공원 내에 운영하는 사업은 워터파크 사업과는 다른 단순 물놀이 시설로 사례 조사한 바 있으며, 우리구는 해양 관광도시를 지양하는 도시로서 물놀이 시설 운영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시설일 뿐만 아니라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 관계부서에서 워터파크 조성에 대해서 검토한 바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워터파크, 에어바운스 등은 유기시설로 규정상 상업지역에만 사업 시행이 가능한 사항으로, 사업시행을 위해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검토한 지역은 X-Sports 광장으로 이 지역은 준공업지역, 항만시설보호지구 등으로 유원시설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며, 추가대상지로 2008년 5월까지 운영 되었던 태종대 지역은 시설관리 주체인 부산시설공단과의 협의 및 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가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현재 부산시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종대 종합개발 용역 계획에 포함하여 어린이들이 놀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유기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양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업하여 여름철 바다체험 단순물놀이 시설 설치 운영 등도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우리 아이들이 가족단위로 친구단위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하겠으며, 해양중심 행복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고의 역량을 결집하여 아이들이 즐기고 참여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과 절대적 안전성에 기반한 유원 시설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해양 관광을 지향하는 우리구의 비전제시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놀거리, 볼거리사업에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 운영토록 하여 어린이가 행복하고 영도구민의 행복지수가 상승하는 해양중심 행복영도 건설에 이바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