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1만 영도구민 여러분! 백평효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성환 의원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많이 지나가는 해인 것 같습니다. 대풍 피해 예방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러 많은 상황을 통해 이제는 구정이 뭔지 눈을 뜨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민원과 행정적인 절차에서의 갭에서 생기는 괴리감을 의정활동을 통해 메꾸는 일이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는 것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이번 구정질문을 하는 취지는 그동안 해오고 있는 영도 곳곳의 도시재생사업을 짚어보고 잘못된 부분을 성찰해서 이번에 새로이 선정된 국시비 500억이 지원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서 영도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임을 먼저 밝힙니다.
영도에서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15개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업지가 630억 이상이나 들어가는 낙후된 영도를 재건하는 거대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피부에 와 닿지도 않으며 실제로 변화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기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하여 4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입니다.
또한, 2016년 도시재생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는 영도대교 및 봉래시장 주변의 전통기술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중심상권 회복, 주거지 재생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봉래1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국비 지원 마중물사업으로써 5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외에도 깡깡이예술마을 조성 사업, 흰여울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사업 등 영도에는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들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봉산마을이 우수사례 발표 대상 수상한 것을 축하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블루베리 재배에 수고가 많으신 주민들이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사업은 블루베리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 사업을 마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블루베리 스마트시티농장을 만들어 블루베리를 재배 및 생산하고, 블루베리 잼 상가를 조성하여 판매를 하겠다고 하는데, 현재 블루베리 재배는 그에 맞게 잘 되고 있습니까?
또한,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어느 정도이며, 연간 생산량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이렇게 재배된 블루베리가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하십니까?
사업내용에 잼 상가 조성이 있는데, 잼을 생산하려면 블루베리 수확량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예상하십니까?
부산진구 범천동의 경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선암 산딸기마을이 조성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산딸기 수확량이 없어 산딸기 생산을 수입사업으로 한다는 애초 계획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폐허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봉산마을에서도 블루베리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본 의원이 하고 싶은 말은 이 사업이 수익사업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 확인 후 시행을 하여야 하고, 내년에 이 사업이 끝난 후에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는데 봉산마을만의 특색이 있는 뭔가를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사업에만 선정되고 보자는 생각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봉산마을에 영도와는 연관성도 없는 블루베리를 도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며, 봉산마을에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둘째, 봉산마을의 블루베리 농장 재배면적과 수확량은 어떻게 되며, 잼 한 통을 생산하기 위한 블루베리 양은 어느 정도이고, 사업의 수익성은 어떻게 되며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까? 있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셋째, 현장지원센터에서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장지원센터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봉산마을을 제대로 아는 영도주민이 얼마나 사업에 참여하고,
넷째, 폐․공가 매입은 69건, 매입금액이 49억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입만 하고 그다음 진행이 더딘 이유가 무엇입니까? 처음 사업계획과 달리 변경이 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며, 주민들의 의견은 수렴하고 있습니까?
다섯째, 내년에 사업이 끝나고 나서 블루베리 사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청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여섯째, 현재 봉산마을은 주민들 중심으로 만든 사회적 기업인 우리가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우리가 협동조합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어떤 지원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지원 계획은 무엇이 있습니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봉래1동 일원에 5년간 182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4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지금 과연 여러분이 느끼는 이 사업의 효과가 뭐라고 보십니까?
사업계획서에 들어있는 5개 분야, 15개 사업이 처음의 기대효과에 미치는 그러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5개 분야 중 목도노포전수방이란, 노포라는 핵심잠재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탄생했다고 하며, 기술 전수를 위한 거점공간을 호가보하고 기술 전수자의 역량을 강화하며 노포전수의 명품화와 새로운 상상을 더한 창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의 핵심콘텐츠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및 원도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봉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원도심이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창의산업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공업지역 내에 신산업 유치를 통한 원도심 회복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현재 무슨 신산업을 유치했으며, 앞으로 유치할 신산업에 대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주민들은 이 사업이 삼진어묵이라는 특정 회사만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구청은 새겨듣고 사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현장지원센터 구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등 종합적으로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는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까? 구청입니까? 전문가집단입니까? 주민입니까?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주민들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둘째, 사업내용 중 무엇이 문제이며, 진행 불가 사업 및 진행이 더딘 사업은 없습니까?
셋째, 중심상권 회복, 주거지 재생, 관광활성화를 위한 통합형 재생사업이라고 했는데 지금 현재 그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파악하고 있습니까?
위에서 짚어본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본 의원이 영도에서 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이름만 다를 뿐 도시재생사업들이 천편일률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서 공․폐가를 매입하고 보행환경 개선하고, 집수리하고, 커뮤니티 사업들이 거의 공통적입니다. 이러한 사업이 나쁘고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마을마다 동네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가 있고, 장점이 있을 텐데 그 장점을 살리는 건 눈에 띄지 않고 대한민국에서나 하는 그런 사업들로 똑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근데 그런 사업도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4면이 바다인 영도만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안 보입니다. 그냥 공모에 선정되어 중앙이나 시로부터 돈 받아와서 사업 기간 동안 뭔가 하는 것 같았다가 끝나고 나면 주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관에서는 실적으로 쌓이고, 이를 운영하는 현장지원센터 인력들은 또 다른 도시재생사업하는 곳을 찾아 떠나고 없고...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는 개선하고 제대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영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이체감하고 영도가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진행 중인 사업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구청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서 형식적인 사업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도는 매달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령인구의 감소로 관내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폐원하고 있습니다. 노령인구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찾아 올 수 있는 그런 도시, 영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이 영도 재건의 마중물 역할을 해 주실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1.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사업에 관한 사항
반갑습니다. 도시안전국장 윤덕영입니다. 우리구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영도구의회 백평효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성환 의원님께서 질의하신「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사업에 관한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봉산마을에 블루베리를 도입하게 된 이유 및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사항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블루베리는 기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할 시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노지 재배 뿐만아니라 화분에 경작도 가능하여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식물입니다. 또한, 마을미관 개선 및 재배하는 과정에서 주민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되어 2013년도에 봉산마을 공동체 모임을 결성하고 쓰레기로 넘쳐나던 빈집 터에 주민들의 자비로 소규모의 블루베리 농장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꾸준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로 봉산마을이 2017년 행복마을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블루베리가 봉산마을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여 블루베리와 관련된 재배, 체험교실, 상품개발이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어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아이템으로 블루베리 사업을 봉산마을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기반시설 확충입니다. 이번 뉴딜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마을회관, 마을쉼터,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 공간 등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블루베리 농장 재배면적 및 수확량, 잼 한통 생산하기 위한 블루베리 양과 사업의 수익성,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하는 근거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봉산마을의 블루베리 농장 면적은 608㎡이며, 연 3,900㎏ 정도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블루베리는 직접 판매를 하거나 잼, 주스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180㎖기준, 잼 한통을 생산하기 위한 블루베리 양은 134g 정도 소요가 되겠습니다.
현재 사업의 수익성은 재배 농장 규모가 크지 않고, 잼이나 주스 등 가공식품 생산이 수제 방식으로 진행되어 인건비, 재료비 등 투입대비 수익이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향후 부지 무상사용 협약 등 블루베리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시에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잼이나 주스 뿐만 아니라 식초, 맥주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연구·개발중에 있으며,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 운영과 판매, 마을자원과 연계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향후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 크며,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은, 현장지원센터에서 구체적으로 하는 일,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장지원센터의 인력 구성은 건축학 교수인 총괄코디네이터 1명과 부코디네이터 1명, 사무국장 1명, 활동가 3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의 역할은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행정기관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주거지원사업, 지역특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원사업으로는 봉산마을 내 공·폐가 유휴공간 조사, 마을환경정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특성화사업으로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마을 9대 질병 및 마을역사, 식생, 생활사를 조사 후 기록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는 주민협의체 회의, 세미나 진행,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사업 홍보, 주민화합을 위한 마을축제인 “모여라 꽃봉산” 개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원예, 꼬마정원사, 골목가드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과 행정기관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행정기관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조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공폐가 매입 이후 그 다음 진행사항이 더딘 이유와 처음 사업계획과 달리 변경 될 때 거친 과정과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는지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봉산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7년도에 최종 선정 되었으나 사업예산이 2018년 하반기에 교부되어 사업추진을 위한 부지매입은 2018년 11월부터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토지 64필지, 건물 50동을 매입하였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격상 사유부지는 협의로만 매입이 가능하여 토지소유자의 기대심리에 따른 가격협상 난항 등으로 부지확보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주 봉산마을 혁신팀 회의를 통해 현 진행상황, 향후계획, 변경사항 등을 협의하였으며, 매월 관할 통장, 봉산마을 주민협의체, 주민 등이 참석하는 도시재생뉴딜 추진협의체를 운영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사업의 진행사항을 알리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내년에 사업이 끝나고 나서 블루베리 사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봉산마을의 블루베리는 마을 수익상품이면서 마을미관을 개선하고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을 위해 블루베리를 활용한 잼, 주스 뿐만아니라 식초 맥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 2개월 동안 영도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블루베리 체험스쿨”을 운영하여 200여명이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향후 블루베리 체험교실 운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현 뉴딜사업 외에 도시재생 사업비지원 공모 신청 등을 통해 블루베리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봉산마을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구청에서 우리가협동조합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있는지, 어떤 지원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지원계획은 무엇인지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가협동조합은 2019년 7월 국토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대부분 봉산마을 주민협의체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근 인력이 부족하는 등 운영에 일부 애로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구에서는 뉴딜사업을 통해 블루베리 상품 개발을 위한 재료비 지원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협동조합 스스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시 도시재생센터 등 관련 기관별로 추진하는 협동조합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가 협동조합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인력과 재정 등 운영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사업에 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2.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에 관한 건
이어서 신성환 의원님께서 두 번째 질의하신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는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는지에 관한 사항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추진 경위는 2015년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을 사전 대비하고자 2014년도에 부산시로부터 용역비를 확보하고, 2015년 1월부터 전문 용역을 발주하여 대통전수방 사업계획을 구상하였습니다.
또한, 전문 용역사에서 구상한 계획안을 보완하고자 관계 주민들을 비롯하여 봉래시장 상인회, 봉래동 창고군 대표, 예부선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의회 설명 및 4주간의 도시재생대학을 걸쳐 최종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2015년 4월에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공모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 2016년 1월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 되었습니다.
다음은, 대통전수방의 사업내용 중 문제점과 진행 불가사업 및 진행이 더딘 사업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통전수방 프로젝트는 5개분야 15개사업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여건 및 사업계획안을 재 검토하여 현재 13개사업으로 계획 변경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는 사업의 문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업 하나 하나의 효과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기존 사업계획 중 일부를 확대, 축소, 통합 조정하는 것입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공영주차장 조성은 확대하여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고, 사업 성격이 유사한 전수방 체험지원사업, 역사자원발굴 및 루트개발사업은 통합 조정함으로써 사업비 절감과 향후 적절한 관리운영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격상 사유부지는 협의로만 매입 가능하여 대통전수방의 핵심 거점시설 부지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당초 사업진행에 일부 차질이 있었으나, 현재 모든 사업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상생커뮤니티센터 건축 착공 등 대부분의 사업이 설계 진행중에 있어 2020년에는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음은, 중심상권회복, 주거지재생, 관광활성화를 위한 통합형 재생사업인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의 기대효과 및 중간평가는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통전수방 사업은 거점시설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이 약 7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으로, 최근 사업구역 내 부동산 시세가 급격히 상승하는 시점에서 사업부지를 100% 확보한 점은 긍정적인 성과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올해 4월 인천에서 개최된 국토부 주관의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대통전수방 프로젝트가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근 국토부 실무자의 우리구 현장 방문시에도 사업의 긍정적인 평가와 타 지자체의 중심시가지 재생사업과 비교하여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그동안 사업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일부 사업이 지연된 점은 있으나, 향후 봉래시장 인근의 창업지원센터와 민간투자 기반의 건물 신축, 근대풍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봉래동물양장 내 창의산업공간과 대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창고군 파사드 정비사업이 추진된 새로운 창고군은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구의 도시재생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의 주거지재생 목적으로 2014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공모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토부 및 부산시의 도시재생 공모에 여러 사업이 선정되어 국·시비 확보를 통해 재생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사업과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2020년부터 시작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초기 사업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 업체 등 관계자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협치하고 소통하겠으며,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영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깊은 관심과 더불어 항상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