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와 기다림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꼬마 토끼 해리는 언제나 바빴어요. 무엇이든 여유 있게, 천천히 하는 적이 없었지요. 밥도 후다닥, 말도 빨리빨리, 킥보드도 쌩쌩 달렸지요. 여느날처럼 쌩쌩 달리던 해리는 웅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느긋한 꼬마 거북이 톰은 해리를 구해줍니다. 톰이 해리의 킥보드를 고치는 동안 해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지요. 다리를 다쳐서 아무 데도 갈 수 없었던 해리는 톰에게 틱틱거리지만 전에 없던 깨달음을 얻습니다. 집에서 느긋하게 쉬는 것이 얼마나 좋고, 천천히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주위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느낄 수 있게 되었지요. 이후에 해리는 무엇이든 급한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