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경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기재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기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구민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풍요로운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공간의 확보를 위해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내 이벤트 광장 보존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요?
△안전한 환경 △우수한 대중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건강한 생활을 위한 녹지환경 그리고 마지막은
△문화적 다양성과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적절히 조합되어 있는 도시에서 주민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지역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도구는 구민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 여전히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간 조차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
구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공간,
지역 내·외 사람들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교류하는 공간
본 의원은 이러한 공간을 지키는 것이 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이며, 지역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초 부산항 하부공간 활용을 위해 추진한 용역인<부산항대교 하부공간 활용방안 수립 용역(2020.06)>에 따르면 영도 마리노 오토 캠핑장은‘공존(共存)’을 컨셉으로 놀이체험공간 및 야외무대를 캠핑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또한 뒤이은 <부산항대교 하부 친수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2021.10)> 계획에서도 여전히 이벤트 광장은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관련 부서는 지난 기간 동안 캠핑장 이용객들의 요구와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샤워장 입구에 디자인형 울타리를 설치하고, 진출입로를 개선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캠핑장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애정을 쏟아왔던 분들의 노고와 최초 취지, 그리고 구민들이 기대하는 바를 다시금 상기하며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내 이벤트 광장의 보존을 요청합니다.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공간, 생활 체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 지역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청소년들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간, 영도구만의 이색적인 버스킹과 음악회, 명상과 요가 등 모두가 문화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단체, 많은 구민들과 협력하여 다시 한번 고민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도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을 우리 구민이 함께 자부심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길 기대하며,
이상 5분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