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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로 만나는 낭만도시 영도

작성일
2017-10-17 15:58:58
조회수 :
845
용량 :
89.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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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 다리로 만나는 낭만도시] - 요약본

많은 이들이 오가는 
튼튼한 다리에 남아 있는
아픔과 희망의 진한 이야기들.
(사이)
오늘은 다리를 따라 낭만도시 부산으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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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자막 - 다리로 만나는 낭만 도시 (흐르는 영상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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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처음 만날 다리는
부산 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남항대굡니다.
(사이)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절경을 선물하는 곳.
하지만 남항대교가 세워진 이유는
부산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서였습니다.


절영산책로에서 
알록달록한 무지개 계단으로 이어지는 
흰여울 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생겨난 
피난민 집성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놓이고 마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골목 어디에서나 바다가 열리는 
독특한 풍경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항대교 아래 새롭게 조성된 스포츠 광장.
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이곳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리조선소 1번지.
영도 대평동에서 조선업이 번성하게 된 건
1887년. 부산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목조 조선소
‘다나까 조선’ 공장 때문입니다.

이 조선소가 초석이 돼, 영도는
한국근대조선의 발상지로 인정받았고.
영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작은 표석을 세웠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배는 수리를 할 때,
밑창이나 측면에 붙은 녹을 
쇠망치질로 덜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배의 녹과 쇠망치가 부딪히면
‘깡깡-’소리가 나는데요. 
이 작업을 하는 아주머니들을 부산에선
‘깡깡이 아지매’라고 부릅니다.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영도에선 도선 복원 계획도 
세우고 있답니다.


영도는 역사적으로도 늘, 
시작과 맞물려 있는 도시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동삼동 패총인데요.
패총은 흔히 조개무지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오랜 기간 쌓여서 만들어진 유적입니다. 


영도에서 시작돼 의미를 갖는 것 중 
특별한 게 또 있는데요.
한반도에 처음 들여온 고구마를 심은 곳이
바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고구마를 처음 심은 사람은
조선시대,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조엄 선생.

조엄 선생은 영도에서 살아난 
고구마에 대한 자료와 재배법을 
당시 동래부사였던 강필리 선생에게 
전했고.
이를 계기로 영도에서 첫 재배된 고구마가 
전국에 널리 보급 되게 됩니다. 


부산항 개항 100년을 기념해
1976년 공사를 시작한 부산대교.

sov/ 제2의 영도다리인 부산대교가 놓였습니다. 
착공 3년 3개월 만에 착공된 이 무지개모양의 다리는 부산 시내와 영도를 잇는 새 명물로 등장했습니다.

그 뒤로 나란히 선 영도다리.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영도다리는
길이는 약 215m에 불과하지만 
육지인 부산과 
영도섬을 잇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로
1934년 준공됐습니다.
더불어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리는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교이기도 했죠.


오후 2시. 
영도대교 위의 모든 움직임이 멈추자, 
다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켭니다.
다리 부근 곳곳에, 도개행사를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영도에 들어선 웰컴센터는
높은 위치에서 바다와 영도다리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영도다리 전망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도다리를 건너 역사의 아픔을 짊어진 
사람들이 모여든 곳. 
봉래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청학동 해돋이 마을입니다.

이 마을 뒤로는 봉래산 둘레길이
나 있습니다.
영도 바다를 보며 봉래산 전체를 
나선형으로 도는 코스.
봉래산은 생태보존도 잘 돼 있는데다
다양한 이야기도 품고 있습니다.
둘레길에 자리한 하늘전망대와 
목장원 일대에는 영도의 옛지명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던 
첨사 임익준은 절영산으로 불리던 산을 
봉래산으로 바꿔 부르게 했다고 합니다.
봉래산은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와 같은 이름.
봉래산은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불로불사를 꿈꿨던 진시황은 서복에게 
동쪽 신선이 살고 있는 삼신산에서 
불로초를 구해 오라 명했고
서복은 60척의 배를 타고 와,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와 이름이 같은 
봉래산에서 불로초를 찾으려 했다고 합니다.


옛, 봉래동의 영광도 되살리기 위해
양복부터 국수, 칼, 두부 등 
영도의 전통 기술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름 하여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해마다 주력 분야를 선정해,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기술 전수를 할 예정인데요.
올해는 총 10팀이 참가해 
어묵 제조 기술을 전수 받고 있습니다.

영도 장인들과 패기 있는 젊은이들의 
만남은 과연 어떤 효과를 가져 올까요?
장인의 기술이 대대로 이어지는
외국의 100년 기업처럼
대통전수방 프로젝트는 어쩌면 
새로운 징검다리를 놓는 시금석이
될지도 모릅니다.


영도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부산항대교.

2014년, 이 다리가 완공되면서 부산은 
거가대교부터 가덕대교, 부산신항을 거쳐 
광안대교, 수영강변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총 길이 57㎞의 
해상순환도로망을 구축했습니다.

부산항대교가 개통된 후, 영도에선 
해양 복합문화공간들이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선박박물관도 그 중 하나.

국립해양박물관을 기점으로
영도 동삼동에는 
국립해양수산원 등 총 12개의
해양관련 기관이 자리를 잡았는데요.

INT(어윤태 영도구청장)
/ 2030년경의 영도는 그야말로 글로벌 해양 레저 도시, 완성형 평생학습도시, 
이야기가 풍부한 문화관광도시, 스마트 해양중심 산업도시, 소통하는 창조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끝자락.
태종대가 마주선 드넓은 바다는 어쩌면,,,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또 하나의 다리일지도 모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온
부산의 특별한 다리들.
그 다리를 따라 끝없는 이야기를 품은
낭만도시, 부산이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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